스프링 2.5가 드디어 릴리즈 되었네요.
좀 천천히 관심 둘 여유있을 줄 알았는데... 플젝 투입되어 있어서 정신이 없습니다.
19일, 인포큐에 스프링 2.5의 새로운 부분에 대한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http://www.infoq.com/articles/spring-2.5-part-1
그냥 이런게 올라왔었구나...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미뤄두었었는데 릴리즈도 된 마당에 대충이라도 읽어봤습니다.
2.0에서 XML 스키마 지원으로 스프링을 즐겁게 쓰도록 만들어 주었었는데... 이번에는 더욱 단순하고 강력한 스프링이 되었다고 하네요. 2.0은 2.5로 가기 위한 맛보기...ㅎㅎ
개인적으로 어노테이션을 통한 설정이 생각 만큼 생산성을 높여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XML를 끔찍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매우 환영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왕 글을 쓴거 위 글의 내용을 약간 요약해보겠습니다. infoq에 기고된 글의 저작권이 어찌되는지 모르지만 요약 정도는 상관 없겠죠?
이 글은 총 3회에 나눠서 쓰여질 기고문의 첫번째에 해당합니다. 주로 어노테이션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고있구요.두번째 글은 Web Tier 쪽을, 마지막 글은 통합과 테스팅에 관련된 기술을 논하려고 한답니다. 아마도 두번째는SpringMVC를 마지막은 JUnit 4 지원과 OSGi가 될 듯 하네요.
JSR-250 어노테이션 지원스프링 2.5에 새로 지원하는 어노테이션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 @Resource
- @PostConstruct
- @PreDestroy
@Resource
DI를 위해서 사용합니다. 빈 컨테이너 안의 빈들 중에서 지정된 이름의 빈을 찾아서 DI를 해줍니다. 아래 예에서라면 스프링은 관라하는 빈들 중 이름이 dataSource인 놈을 가지고 setDataSource()를 호출하는거죠.
@Resource(name="dataSource")
public void setDataSource(DataSource dataSource) {
this.dataSource = dataSource;
}
직접 맴버 변수에 지정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setter 없이도 DI가 된다네요. 요거 맘에 듭니다.
@Resource
private DataSource dataSource;
// inject the bean named 'dataSource' 위의 예에서 처럼 이름을 지정하지 않으면 변수 이름이 자동으로 사용되네요. 아래처럼 setter 메소드에 이름 없이 지정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private DataSource dataSource;
@Resource
public void setDataSource(DataSource dataSource) {
this.dataSource = dataSource;
}
이름으로 빈을 찾았는데 없으면 타입으로 찾아서 인젝션 해준답니다. 원하지 않으면 이 기능을 끌 수도 있습니다.
Lifecycle 어노테이션 @PostConstruct와 @PreDestory기존에 빈 생성시 빈을 초기화하고 소멸시 정리하는 작업을 하려면 InitializingBean과 DesposableBean 인터페이스를 상속하거나 빈설정시 명시적으로 초기화 메소드와 정리 메소드를 지정해 주었어야 합니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 자동화 되어 좋기는 하지만 스프링 디펜던시가 생기고 - 솔직히 이 빈을 다른 곳에서 쓸 일이 얼마나 있겠냐만 늘 결벽증 때문에 사용안하게 된다죠 - 그래서 설정을 주로 사용하곤 했습니다.
사용은 간단합니다. 초기화 메소드와 정리 메소드 위에 각 어노테이션을 표기만 하면 되는거죠.
public class FilePoller {
@PostConstruct public void startPolling() {
...
}
...
@PreDestroy public void stopPolling() {
...
}
...
}
늘 XML 설정 할 때 마다 빼먹을까봐 신경 썼었는데 좋네요.
정밀한 오토와이어링

2.5 이전에도 여러가지 오토와이어링 방법을 제공했습니다. 컨스트럭터, 셋터의 타입, 셋터의 이름, 자동인식.... 하지만 전체적으로어떤 것을 선택할지 설정 할 수는 있어도 어떤 경우에는 타입으로 찾고 어떤 경우에는 이름으로 찾을지 정밀하게 제어 할 수는 없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2.5에서는 @Resource 어노테이션으로 메소드별 필드별로 이름 기반의오토와이어링을 지정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약이 있어 스프링 2.5에서는 @Autowired 어노테이션을추가했다고 합니다. 이건 비표준인거죠. 스프링 디펜던시가 생깁니다.
@Autowired 어노테이션은 컨스트럭터, 메소드, 필드에 사용하며 타입으로 오토와이어링 하도록 지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메소드가 꼭 셋터일 필요는 없습니다. 심시어 패러미터가 여러개인 경우도 상관 없답니다. 오호...
@Autowired
public void setup(DataSource dataSource, AnotherObject o) { ... }
기본적으로 이 어노테이션으로 표시된 항목은 필수인 것으로 처리되지만 required 옵션을 false로 하면 빈을 못 찾아도 그냥 넘어갑니다. 예를 들어 다음에서 빈을 못찾으면 그냥 하드코딩한 DefaultStrategy가 사용되는거죠.
@Autowired(required=false)private SomeStrategy
strategy =
new DefaultStrategy();
이렇게 타입으로 빈을 찾는데 해당 타입의 빈이 하나 이상일 경우 스프링은 오토와이어링이 실패한 것으로 처리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빈 설정에서 primary 속성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bean id=
"dataSource" primary="true" ...
/> 이번 2.5에는 보다 정밀한 제어가 가능한데 @Qualifier 어노테이션을 사용하면 빈 이름을 지정할 수 있다. 타입이 아닌 이름으로 찾게 됩니다.
@Autowired
@Qualifier("primaryDataSource")private DataSource dataSource;
이 어노테이션을 별도로 만든 이유는 다음 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네요. 머리도 좋아요. 이 어노테이션은 컨스트럭터 매개변수, 필드, 메소드 매개변수 어디에도 쓸 수 있답니다.
@Autowired
public void setup(
@Qualifier("primaryDataSource") DataSource dataSource, AnotherObject o) { ... }
이 뿐 아니라 커스텀 어노테이션을 사용한 인젝션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데요. 요건 읽기 귀찮아서 일단 PASS...
스프링 컴포넌트 자동 인식스프링 2.0부터 스테레오 타입 개념의 어노테이션이 도입되었습니다. @Repository는 데이타 억세스 코드라는 표시를 하는 어노테이션으로 사용된 것이죠.
2.5에는 일반적인 3-Tier 아키택쳐에서의 역활을 표기하기 위해 @Service와 @Controller라는 어노테이션을 추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너릭 어노테이션인 @Component도 추가...
이들 어노테이션들은 객체에 역할을 부여해서 AOP나 후처리기가 뭔가 추가적인 작업을 하도록 해줍니다.
이 어노테이션들로 사용할 수 있는 새 기능 중 하나가 컴포넌트 자동 인식 기능... 오토와이어링을 쓰더라도 기본적인 빈 설정을 해주었어야 했지만 이 컴포넌트 자동 탐색 기능을 쓰면 이 기본적인 빈 설정 조차 필요없게 됩니다.
2.5의 PetClinic 샘플을 보면 하부구조에 해당하는 컴포넌트들은 XML에 설정이 되어 있지만 Web Tier 컨트롤러들은 자동 인식 기능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는군요. 저도 처음 이 기능을 들었을 때에 Web Tier에 적용하면 좋겠다고 생각되더군요. XML의 명시적이고 중앙집중적인 특징도 무시는 못하죠. 개발할 때에는 편의상 오토와이어링을 쓰더라도 운영환경에서는 XML이 역시... 혹시 새로 생긴 자동 탐색 기능과 오토와이어링 기능으로 구성된 빈 컨테이너의 내용을 XML로 생성해주는 방법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context:component-scan base-package="org.springframework.samples.petclinic.web"/> 이렇게 지정된 패키지 안의 클래스들을 탐색해서 스테레오타입이 지정된 클래스들을 찾아냅니다. 예를 들면 이런 Spring MVC 컨트롤러...
@Controllerpublic class ClinicController {
private final Clinic
clinic;
@Autowired
public ClinicController(Clinic clinic) {
this.
clinic = clinic;
}
...
탐색 규칙을 커스터마이제이션 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하면 스테레오 타입을 찾는 기본 룰은 사용하지 않고 Stub로 시작하는 클래스들과 Mock 어노테이션이 되어 있는 클래스들을 스프링 객체로 인식하게 할 수 있습니다.
<context:component-scan base-package=
"example" use-default-filters=
"false"> <context:include-filter type=
"aspectj" expression=
"example..Stub*"/> <context:include-filter type=
"annotation" expression=
"example.Mock"/></context:component-scan> 기본 탐색 규칙을 조정 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예는 탐색시 @Repository 어노테이션을 제외시킵니다.
<context:component-scan base-package=
"example"> <context:exclude-filter type=
"annotation" expression=
"org.springframework.stereotype.Repository"/></context:component-scan> 물론 커스텀 어노테이션을 탐색에 사용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Generic 제넥릭 어노테이션으로 다음과 같이 커스텀 어노테이션에 @Generic 어노테이션을 사용하면
@Target({ElementType.
TYPE})
@Retention(RetentionPolicy.
RUNTIME)
@Documented
@Componentpublic @interface BackgroundTask {
String value()
default "";
}
이 어노테이션이 지정된 객체들은 모두 스프링 객체로 인식이 됩니다.
@BackgroundTaskpublic class FilePoller {
@PostConstruct
public void startPolling() {
...
}
@PreDestroy
public void stopPolling() {
...
}
...
}
이렇게 자동 인식된 빈들은 클래스 이름으로 등록이 됩니다. 위의 예에 나오는 FilePoller 클래스는 filePoller라는 이름으로 스프링에 등록되는거죠. 만약 다른 이름을 원하면 이렇게 합니다.
@Service("petClinic")public class SimpleJdbcClinic {
...
}
기본적으로 스프링은 빈을 싱글톤으로 관리하지만 다른 스코프를 써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요렇게...
@Component
@Scope("session")public class ShoppingCart {
...
}
전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2.5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원래 아발론으로 만들어진 서버 프로그램인데 스프링으로 바꾸고 있거든요.
프로그래밍이 즐거워지네요. ㅎㅎ
아! 아시겠지만 제가 잘못 이해해서 생긴 오류에 대해서는 책임 안집니다. ;;;